흰 화면을 보고있자니 내 머릿 속도 덩달아 같이 하얘진다.
내가 블로그를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이다.
어렸을 적부터 다이어리 꾸미기, 편지지 꾸미기 등과는 거리가 멀었던 내가
블로그를 작성하게 된 이유는 정말이지 필요성에 의해서라고 말하고 싶다.
데이터와 AI쪽 공부를 하게된 지 어언 8달정도 되었는데
암묵지 형식의 지식은 늘어났을 지 몰라도 내가 공부했던 것들을 기록하지 않으니
결국 남는 것도 없고 자꾸 이전에 공부했던 부분들을 떠올려야 할 때 까먹게 되더라
사실 블로그 관리하는 건 정말 성격에 안 맞는지라 메모장에 필요한 내용들을 적어놓고 필요할 때 마다
꺼내서 보곤 했는데
이런, 정돈이 되어있질 않으니 원하는 부분을 찾으려해도 한참을 뒤적거려야 하고
가독성이 떨어지니 막상 주르륵 나열된 글들을 보면 의욕이 뚝 떨어지더라.
물론 이러한 이유도 있지만 이력서를 작성해볼까 하고 보니 내가 공부한 흔적이 딱히 없다.
여러가지 복합적인 이유에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데
내가 잘할 수 있을 지 걱정도 많이되고 그냥 방치되는 건 아닌지..
뭐 어쨌든 마음을 다잡아 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고
오시는 방문자 분들 전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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